디에스피원, 글로벌 유아용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

베트남 현지서 시험 진행...통화 및 문자 전송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6/12/02 13:44

국내 ICT 기업 디에스피원이 유아용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에스피원은 지난 6월 싱가폴 ‘커뮤닉아시아’에서 체결한 유아용 스마트워치의 개발을 마치고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디에스피원 유아용 스마트워치는 통화 및 문자전송 기능이 내장됐다. 디에스피원은 이를 토대로 GPS오차 범위, 부모용 어플리케이션 연동, 데이터 분석 서버 등의 테스트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 유아용 스마트워치는 일일, 주간, 월간, 분기별, 연간 단위로 사용자의 사용 패턴과 위치 기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배터리 사용 효율성을 최대 20%이상 끌어 올리고, 데이터 요금은 30% 이상 절감 할 수 있는 기술이 특허 출원중이다.

디에스피원 유아용 스마트워치 앱(사진 왼쪽)과 부모용 어플리케이션 (사진 오른쪽) (사진=디에스피원)

디에스피원은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통신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현지 시험 중인 2G(GSM) 통신 방식 외에도 3G 방식 제품도 개발에 착수했다. 늦어도 1월 초에는 해당 기술에 대한 필드 시험에 나선다는 것이 디에스피원의 전략이다. 또 최근 국내 이통사가 주파수를 확정한 LTE 업그레이드 방식의 협대역 사물인터넷 (NB-IoT)용 제품등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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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는 “디바이스부터 서버까지 토탈 플랫폼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해외 통신사업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과 현지 사정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경쟁력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에스피원은 2017년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2018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