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수능 요금제 1주만에 3만명 돌파

KT(대표 황창규)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1997~1999년생 학생들을 위해 지난 17일 출시한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요금제 가입자가 일주일만에 3만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KT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기존 Y 요금제보다 17,590원 더 저렴한 월 48,300원에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된 요금제는 요금할인(지원금)과 무선 가족 결합 할인까지 받는 경우 월 29,6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속도 제어 없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가입일은 17일부터 2017년 2월 말까지다.

KT측은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가입자는 출시 일주일만에 3만을 돌파하고 있으며, 특히 1997~1999년생 가입자의 70%가 해당 요금제를 선택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KT에서 운영중인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고감도 핫스팟’에서 도출된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실제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수능 전후로 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15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필재 전무는 “대학생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출시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 된 통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