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액션캠도 광학식 손떨림 보정 쓴다”

흔들림 심한 촬영 환경도 OK

홈&모바일입력 :2016/10/19 17:11

소니코리아가 19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4K 액션캠 FDR-X3000, 풀HD 액션캠 HDR-AS300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캠코더에 탑재되는 공간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을 액션캠에도 적용한 것.

액션캠은 촬영 환경에 따라 흔들림이 많다. 기존에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제품이 있었지만, 이는 화각이 크게 줄어들고 4K 해상도 영상 촬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소니는 흔들림이 심한 촬영 환경에서도 액션캠을 잘 쓸 수 있도록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을 채택했다.

신제품 FDR-X3000과 HDR-AS300은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제품에 사용되는 비온즈 엑스(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동영상 전용으로 개발된 830만 화소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와 칼자이스 렌즈를 갖춰 기존 액션캠보다 해상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아울러 FDR-X3000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소니 프리미엄 액션캠 라인업의 상징인 화이트 컬러와 슈팅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조작성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빠르고 정확한 조작과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밖에 액션캠 영상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편집하여 SNS에 공유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무비 메이커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영상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풍경, 액티비티, 심지어 사람 얼굴까지 인식해 배경음악까지 포함된 짧은 영상을 자동으로 편집한다.

전용 액세서리 3종도 추가로 출시돼 총 30여종의 액션캠 액세서리 라인업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핑거 그립(AKA-FGP1)은 소니의 ‘라이브 뷰 리모트(RM-LVR3)’를 장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한 손 조작과 촬영에 최적화됐다. 120도 틸트까지 가능해 하이, 로우 앵글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모자 마운트(AKA-CAP1)는 간편한 집게 형태로 액션캠을 손쉽게 모자에 부착하해 재미있는 1인칭 시점의 촬영이 가능한 액세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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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프로텍터(AKA-MCP1)는 액션캠 렌즈를 보호하는 덮개로 하우징 없이도 액션캠 렌즈를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액션캠 세계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B.O.SS.를 탑재한 FDR-X3000과 HDR-AS300은 단순히 부가기능을 개선시킨 것이 아니라, 영상촬영의 본질인 흔들림을 줄여줄 수 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액션캠 카테고리에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