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첫 테스트

르노 차 기반 생산…옥스보티카 기술 탑재

카테크입력 :2016/10/15 14:32    수정: 2016/10/16 14:58

영국 최초의 자동 운전 자동차가 도로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영국의 도로를 처음 달린 자동 운전 차량은 보통의 대량 생산 자동차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 자동차는 엔지니어링 기업 RDM 그룹이 르노(Renault) 차를 기반으로 생산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분사한 기업 옥스보티카 기술을 탑재한 2인승 자동 운전 차량이다. 동력은 전기다.

자동운전 차량에 탑재되는 옥스보티카 소프트웨어는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셀레늄(Selenium)이라는 것이다. 가시광선 카메라와 라이더를 이용해 주위 상황을 파악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 자동 운전 차량은 영국 남부의 밀턴 케인즈의 일반 도로를 주행했다. 목표는 일반 시민에 섞에 적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차량은 시속 5마일(약 8km)로 시가지를 주행하고, 전방에 보행자가 나타나면 자동으로 정차했다. 이번 시험 프로젝트에서 밀턴 케인즈가 선정된 것은 넓은 자전거 도로와 넓은 보도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험 주행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실시됐다. 주최자는 밀턴 케인즈의 지도를 만들고 주변의 안전 계획에 대해 시의회와 협력했다. 영국은 자동 운전 차량의 개발자를 세계에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이런 시험 주행을 영국 곳곳에서 진행할 바임이다.

포드와 재규어 랜드로버도 영국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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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의 주최자는 2017년까지 약 40대의 자동 운전 차량을 밀턴 케인즈의 도로를 달리게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