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벽? '지니톡' 있으면 문제없어요"

한글날 광화문 광장에서 홍보행사

방송/통신입력 :2016/10/09 13:00    수정: 2016/10/09 14:11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글날인 9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자동통번역 서비스 앱 ‘지니톡’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지니톡은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어와 세계 주요 7개 언어 간 자동 통번역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통해 개발한 자동통번역 서비스다. 지난 2015년 민간기업인 한컴인터프리에 기술이전돼 상용화돼 올해 7월부터 5개 언어(한↔중·영·일·불·스페인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지니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용도를 제고함으로써 언어장벽 없는 평창올림픽실현과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형화면을 통해 지니톡 시연장면과 개발경과, 실제 사용장면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부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니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도 지니톡 사용이 가능한 USB 타입 단말기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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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통역, 문자입력 번역, 이미지 내 문자 번역 등 3가지 기본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가능하다.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미래부는 평창올림픽을 ‘빠르고, 편하고, 스마트하게 즐기는 최첨단 K-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통번역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현재보다 20배 이상 빠른 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홀로그램, 가상현실 등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최초의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