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애드테크 업체 탭티카 한국 상륙

인터넷입력 :2016/09/30 14:52

황치규 기자

글로벌 애드테크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라스엘에서 시작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인 탭티카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탭티카코리아 지사장에는 10여년간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종사해온 이훈 대표가 선임됐다.

탭티카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광고 서비스를 주특기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본사가 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중국 베이징 등에서 지사를 운영 중이다. 페이스북, 이베이, 아마존, 디즈니, 익스피디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탭티카 플랫폼은 모바일앱 다운로드가 어느정도 이뤄졌는지에 대한 성과를 기준으로 광고주들에게 비용을 부과한다. 리워드를 주고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관심이 있을만한 사용자 집단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다운로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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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티카코리아는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용자들을 찾아내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장 정확한 순간에 공과를 노출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탭티카는 공인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Facebook® Marketing Partner)로도 활동 중이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한 별도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사를 위해 차별화된 데이터 중심의 소셜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