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승부수 띄웠다...니나노클럽 매월 3천원

인터넷입력 :2016/08/22 10:31    수정: 2016/08/22 10:36

벅스가 유료 가입자 확보를 위해 팔을 걷었다.

벅스(대표 양주일)는 자사 멤버십 상품인 ‘니나노 클럽’ 시즌3를 오픈하고, 기존 월 8천900원이었던 이 음악 멤버십 가격을 3천원에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벅스는 지난 2015년 12월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함께 ‘니나노 클럽’을 선보였다. 획일화 되었던 음악 상품과 달리, ‘정당한 방법으로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자부심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문화 혜택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멤버십이다.

새롭게 오픈한 ‘니나노 클럽’ 시즌3는 가격 부담을 더 줄이고, 웹툰 보기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니나노 클럽’ 시즌 1, 2 가입자도 새로운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니나노 클럽 회원가입자들은 1년 내내 월 3천원(VAT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첫 달은 한시적 무료로 제공된다. 1년 간 이용했을 경우 총 결제 금액은 3만 3천원이다. 여기에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유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5천원 자유이용권도 매달 제공된다.

이 밖에 ‘니나노 클럽’ 회원은 벅스가 실 서비스 중인 1천만 음원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MP3와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고음질 음원은 반 값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매달 벅스에서 선정한 고음질 FLAC 음원 5곡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고 평생 소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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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티켓 예매 서비스인 티켓링크에서 스포츠, 공연, 전시, 축제와 같은 문화 전반의 티켓을 구매할 경우 예매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카페베네, 투썸 플레이스, 엔제리너스에서 커피 구매 시 20% 상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커피 할인은 벅스 멥버십 라운지에서 하루에 한 번 구매할 수 있다.

벅스 측은 “음악과 문화가 결합된 ‘니나노 클럽’을 국내 대표의 멤버십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유료 콘텐츠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회원들에게 로열티를 심어줄 것”이라며 “더 많은 혜택으로 강화한 이번 ‘니나노 클럽’ 시즌3에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