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출하량 7분기 연속 감소...2분기 6430만대

감소폭 둔화, 출하량 2~4위 회사 반등세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7/12 10:50

지난 2분기까지 글로벌 PC 출하량이 7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 감소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북미 시장기준으로는 5분기 만에 출하량이 늘어나 회복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 그나마 희소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 분기 PC 출하량을 6천430만대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상위 6개 회사 가운데 애플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해 가장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 3위를 기록한 델은 3.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가트너 2분기 보고서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2분기 PC 출하량 6천240만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애플의 출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점 등 가트너의 보고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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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보고서를 살펴볼 때 HP, 델, 에이수스 등 출하량 2~4위 회사들의 성적은 반등하는 모양새다.

또 기타(Others)로 분류되는 작은 회사들의 출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봤다. 가트너는 기타 분류 회사의 출하량 감소를 19.1%, IDC는 16.8%로 집계했다.

IDC 2분기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