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트·콰트로포르테·SLK 등 4천431대 리콜

오일펌프·뒤차축 부품불량 등

카테크입력 :2016/06/24 08:08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FMK·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 총 4천4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B6 2.0 TDI 승용차는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엔진오일펌프 동력전달 장치(육각 샤프트) 마모로 펌프 작동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앞서 올 3월 리콜 계획이 발표됐으나 제작사가 리콜부품을 확보하면서 이번에 리콜일이 확정됐다.

리콜 대상은 2005년 7월 13일부터 2008년 5월 16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B6 2.0 TDI 2천42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파사트(사진=국토교통부)

FMK에서 수입·판매한 콰트로포르테 등 2개 차종은 뒤차축 일부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뒷바퀴의 정렬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3년 3월 15일부터 2015년 9월 23일까지 제작된 콰트로 포르테와 기블리 1천957대다. 24일부터 FMF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LK도 뒤차축 일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뒷바퀴의 정렬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1월 20일부터 3월 18일까지 제작된 SLK 25대다. 다음달 1일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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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다이나 로우 라이더 이륜차는 전원스위치의 작동위치를 고정하는 부품 결함으로 엔진 진동에 의해 전원스위치가 움직여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월 6일부터 올해 4월 7일까지 제작된 다이나 로우 라이더 24대며 해당 소유자는 내달 1일부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FMK(1600-0036)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080-001-1886) ▲기흥모터스(070-7405-82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