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다임러트럭·푸조 등 4천766대 리콜

에어백 결함 알티마 등 7개 차종

카테크입력 :2016/06/08 11:35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다임러트럭코리아·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및 특수차 총 4천76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등 3개 차종은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수석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5월 12일부터 올해 4월 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맥시마·무라노 승용차 4천697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9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유니목 특수차는 후부반사기 미설치로 야간 주행시 다른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0년 9월 14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제작된 55대가 리콜 대상이다.

알티마(사진=한국닛산)

2015년 5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제작된 유니목 특수차 10대의 경우 중앙전기시스템 작동과 관련된 전기배선 고정 너트 체결불량으로 등화장치 등 전기장치 오작동을 일으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8 2.0 블루-HDi(T9) 등 3개 차종의 경우 연료 파이프의 온도센서를 고정하는 부품(고정핀)에 부식이 발생, 고정역할을 못할 경우 연료가 새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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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은 2015년 3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제작된 푸조 308 2.0 블루-HDi(T9) 등 3개 차종 승용차 4대다. 대상 차량은 모두 판매 전 차량으로 오는 9일부터 리콜 후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닛산(080-010-2323)·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한불모터스(02-3408-165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