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게임 이어 영화도 '대박'

중국 개봉 첫날만 4600만 달러

게임입력 :2016/06/21 08:39

워크래프트가 게임 기반 영화 중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20(현지시각)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는 블리자드의 영화 '워크래프트:전쟁의서막'(이하 워크래프트)이 전 세계에서 3억 7761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게임 관련 영화로는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국에서의 성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워크래프트는 중국 개봉 첫날 4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최근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서 지금까지 글로벌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2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중국에서의 성과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이용자 절반에 달하는 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중국인이라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또한 영화에 등장한 메디브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신규 캐릭터로 업데이트 되기도 했다.

외신은 워크래프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연출을 담당한 던컨 존스 감독이 후속작을 곧 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