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중국서 흥행 돌풍

게임입력 :2016/06/10 07:38

블리자드가 처음으로 제작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중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포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하 전쟁의 서막)은 지난 8일 중국 개봉 후 4천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노의 질주 이후 가장 높은 첫 날 매출로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2, 시빌워:캡틴아메리카, 스타워즈: 포스어웨이큰 등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 영화는 이틀간 9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개봉 후 일주일 내에 제작비인 1억6천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전쟁의 서막은 첫 공개 당시 낮은 평점을 받으며 첫 주 2천200만~2천400만 달러수준의 낮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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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헐리우드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영화의 배경이 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이용자 절반에 달하는 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중국인이라는 것이 성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던컨 존스 감독이 영화 제작 초기부터 2편 이상의 시리즈로 제작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의 서막 이후의 후속작이 곧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