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타도 안전한 3륜 자전거 ‘타가’

킥스타터 출자 중…약 77만원에 구매 가능

유통입력 :2016/05/30 08:55    수정: 2016/05/30 08:55

아이와 안전하게 탈 수 있는 3륜 자전거가 개발돼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륜 자전거 ‘타가(Taga) 2.0’은 앞바퀴 사이에 짐을 싣거나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자전거다.

짐을 싣는 부분에는 어린이용 시트를 2개까지 장착 할 수 있다. 중량물을 낮게, 또 2개 바퀴 사이에 쌓게 돼 있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타가는 아이를 태우고 놀러 나가거나, 쇼핑 시 사용하기 좋다. 또 애완동물을 태우고 외출하기에도 편리하다.

전면에 장착된 짐칸은 스틸 프레임을 내장한 강화 플라스틱으로 설계됐다. 사고 등 충격에 대비한 강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짐칸에는 6개월에서 8세까지의 유아 시트를 장착 가능할 수 있다. 또 시판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어 자동차로 외출해 여행지에서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다. 아기를 위한 말랑한 소프트 쿠션도 준비돼 있다.

타가는 전륜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시마노 내장 3 단 기어를 채용해 무거운 짐을 싣고도 편하게 달릴 수 있다. 아울러 전동 버전의 경우는 전기의 힘으로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타가 짐칸에는 옵션 액세서리 바를 장착 할 수 있다.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핸들 장난감과 물총이 대표적이다.

또 비나 눈을 막아주는 가드 캐노피도 옵션으로 준비돼 있다. 차체와 짐칸은 분리할 수 있어 차 트렁크에 수납해 휴대가 가능하다. 시트 색상은 4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타가 2.0은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개발 자금을 모집 중이다. 목표 금액은 10만달러로, 이미 약 150만 달러가 모아졌다. 캠페인 기간 중 킥스타터에서 구매 시 649달러(약 77만원)면 구입이 가능하며, 전동 버전은 1천199달러(132만원)다. 또 어린이용 시트와 캐노피 등은 옵션이며, 배송비 역시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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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 마감은 7월17일이며, 배송은 올 10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