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스마트워치, 이렇게 생겼다

美씨넷,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심층 분석

포토뉴스입력 :2016/05/13 10:06    수정: 2016/05/13 10:14

  • 커넥티드는 티타늄 몸체에 1.5인치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제품 두께는 그리 얇지 않다. (사진=씨넷)
  • 애플워치와 비교한 태크호이어 커넥티드의 측면 모습 (사진=씨넷)
  • 태그호이어 로고가 새겨진 시계 버튼 (사진=씨넷)
  • 두꺼운 고무 소재의 시계 스트랩은 굵은 손목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색상은 그린, 오렌지, 레드, 화이트, 블랙, 옐로우 등 7가지가 있다. (사진=씨넷)
  • 시계 화면은 애플워치보다 더 전통적인 시계 모양을 띄고 있다. (사진=씨넷)
  • 태그호이어 커넥티드는 다양한 시계 화면을 제공한다. (사진=씨넷)
  • 구글 나우의 음성 인식 서비스를 사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작동시킬 수 있다. (사진=씨넷)

155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지난 해 11월 ‘커넥티드’라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한 이 스마트워치는 1천500달러(약 175만원)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기 출시물량 2만대가 매진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씨넷은 12일(현지시각) 커넥티드의 자세한 제품 사진과 설명을 실었다.

커넥티드는 인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태그호이어의 전통 시계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기본으로, 안드로이드웨어의 다양한 앱과 사용자 알람 등의 스마트워치 기능을 함께 녹여냈다.

1.5인치 원형 디스플레이에 360X360 240ppi 해상도, 1.6GHz 듀얼 프로세서, 1GB 램, 4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제품 무게는 51g, 두께는 12.8mm로, 다소 크게 느껴지며 410mAh의 배터리 용량은 한 번 충전하면 2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능을 충분히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 iOS 8.2 이상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씨넷은 이 제품에 대해 스마트워치 측면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 될 만한 판매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커넥티드는 달리기를 할 때 이동한 거리, 걸음 수 측정에 사용되는 GPS 센서,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NFC 센서, 심박수 체크 기능 등을 탑재하지 않았다. 또,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할 수도 없다.

이 제품은 기존 전통 시계와 마찬가지로 2년 동안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 제품 보증기간이 끝나면 기존 제품을 반환하고 1,500달러(약 175만원)를 더 내면 태그호이어 전통 시계 '까레라'로 바꿔주는 옵션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