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00만원 명품 스마트워치 나왔다

스위스 태그호이어, 전격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5/11/10 09:44    수정: 2015/11/10 10:40

스위스 명품 시계브랜드 태그호이어가 스마트워치 ‘커넥티드(Connected)’를 9일(현지시각) 출시했다. 씨넷, 지디넷 등의 외신들은 태그호이어의 럭셔리 스마트워치 출시 소식을 보도했다.

이 제품은 태그호이어 브랜드에 걸맞게 매우 비싸다. 커넥티드의 가격은 1만5천달러(약 1천737만원)로 기존 스마트워치 가격과 많은 차이가 난다. 하지만 기존 태크호이어 제품 가격에는 10분의 1 수준이다.

태그호이어의 첫 스마트워치 '커넥티드' (사진=씨넷)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인텔 프로세서 칩이 탑재됐다. 겉모양은 태그호이어의 베스트셀러 까레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시계 재질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고, 케이스 사이즈는 46mm, 두께는 12.8mm다. 램 1GB, 저장 공간은 4GB, 배터리 용량은 410mAh이며 Wi-Fi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25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는 미국 뉴욕에서 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디넷 케빈 토펠은 이 제품에 대해 “시계 디자인은 태그호이어 시계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하지만 브랜드 네임을 제외하면 타 스마트워치들과의 차별점은 아무것도 없다.”고 평했다. 태그호이어 팬들 중 일부는 이 시계를 살 것이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웨어 구매자들은 저렴하고 매력적인 스타일을 갖춘 타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사진=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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