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에 그룹콜 기능 추가

iOS, 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있어...50명까지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6/04/21 07:38

페이스북이 메신저에 그룹 콜 기능을 추가했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메신저 총괄 부사장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지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통해 그룹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넣게 됐다"며 "24시간 이내에 전 세계에서 그룹 콜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 버지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메신저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 최대 인원 수는 50명이며, iOS 및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그룹통화를 즐길 수 있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메신저 총괄 부사장이 공개한 메신저 앱 그룹콜 예시 화면.

페이스북은 아직까지 그룹 화상통화 기능을 메신저에 넣을 방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통화는 다수보다는 1대1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페이스북 원칙 때문이라는 것이 더 버지의 분석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속적으로 메신저 앱 강화에 힘쓰고 있다.

관련기사

페이스북은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 ‘F8 개발자 회의’에서 ‘보츠 포 더 메신저 플랫폼(bots for theMessenger platform, 이하 메신저 플랫폼)'을 소개했다. 메신저 플랫폼은 기업과 소비자간 손쉬운 의사소통 및 상거래를 돕는 시스템이다. 메신저에 심어놓은 채팅봇 프로그램으로 시간 지체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이날 메신저 플랫폼 소개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메신저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작된 간단한 도구”라며 “CNN 페이스북 페이지의 경우, 메시지 창에 ‘Top Stories’라고 입력하면 실시간 뉴스 헤드라인을 곧바로 전송해준다”고 밝혔다.

꽃배달의 경우메신저로 주문 및 별도 메시지 작성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