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보유 기술 사업화 지원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16/03/13 13:29

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도 '대학 TLO 및 대학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그 동안 대학은 기술사업화 조직, 인력, 기능이 산학협력단 및 기술지주회사 등으로 분산되어 효과적인 기술이전·사업화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부는 기술이전을 담당하는 조직인 TLO와 기술 출자·창업을 담당하는 기술지주회사간 연계·협력활동을 강화하고, 기술이전이나 직접사업화 등 관련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율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유망기술 보유규모가 크고 기술경영 역량이 우수한 대학(선도대학)은 독자적 기능·역할을 확대하도록 하고, 아직 충분한 기술과 관리역량을 갖추지 못한 대학은 기술경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선도대학은 기술 가치를 높이는 IP창출활동과, 기술을 이전받거나 자회사로 창업된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지역기반의 컨소시엄을 주관하도록해 아직 충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대학과의 공동·협력 기술사업화 활동과 노하우 공유·전수 등을 통해 지역 혁신활동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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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대학TLO 및 대학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에는 총 94억원이 지원된다.

미래부 강성주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동 사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더 많은 기업에서 활용되고, 더 나아가 기업 혁신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미래부는 기술기반 혁신과 고용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