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발굴 '시동'

미래부 등 7개 부처, TF 본격 가동

방송/통신입력 :2016/03/08 07:59    수정: 2016/03/08 08:22

미래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방통위, 금융위, 중기청 등 7개 부처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개 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된 ‘성장동력 부처합동 점검TF’ 제1차 회의를 8일 오전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업무 계획은 성장동력을 혁신하는 ‘창조경제’와, 성장동력의 가치를 제고하는 ‘문화융성’이 두 축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정책방안이 담겼다. 또 성장동력 창출 가속화를 위한 금융, 방송통신, 바이오헬스 유망산업 및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신산업 및 신서비스 창출, 규제개선 계획도 포함됐다.

성장동력 부처합동 점검TF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처 간 협업과 현장 중심의 원칙들이 확실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과제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팀장) 등 7개 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된 TF는 성과 점검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성과점검반(간사 산업부) ▲협업조정반(간사 미래부) 및 ▲성과홍보반(간사 문체부) 등 3개 실무반을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서 TF는 51개 업무계획 과제 중 부처 간 협업의 중요성이 크고 구체적인 성과창출이 시급한 14개의 중점검토 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산업의 문화화’ 전략을 위한 협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개 중점검토 과제는 고용존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핀테크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소비재ㆍ신소재ㆍ바이오 헬스의 신시장 창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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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TF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 과제 이행을 점검해 미진한 점이 발견될 경우 속도감 있게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후속조치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은 “이번 업무 계획은 국정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크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한 일자리ㆍ수출 증가와 내수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