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위한 주식거래정보플랫폼 만들겠다"

[eCEO]코리아스탁 이대수 대표

인터넷입력 :2016/02/02 10:31

황치규 기자

“주식 투자를 하는데 정보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다양한 정보로부터 소외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많은 투자자문사들이 고액 투자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관리를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액 투자자들 역시 좋은 정보를 통해 안정된 수익 실현을 가능토록 도와주고 싶어 코리아스탁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주식정보 거래 플랫폼인 ‘코리아스탁(www.korea-stock.co.kr)’은 다년간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로 활동한 전문가들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과도한 수익율을 내세우지 않고 단 10%라는 현실 가능한 목표치를 제시하며 소액투자자들의 안정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대수 대표㉟는 “많은 투자자문사들이 과장된 수익율 실현을 내세워가며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고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10%는 다소 낮아 보일 수 있는 수익율이지만 소액투자자가 안정적으로 투자하기에 가장 적절한 수준이며, 코리아스탁은 이를 톱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탁에서 제공되는 보고서는 월 회비를 결제하고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건 당 결제 후 열람이 가능하다. 특히 보고서 구매 후 수익이 실현될 때까지 종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소액투자자를 위한 보고서인 만큼 저렴한 가격에 보고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최근 6개월간 실계좌를 확인해 수익인증을 거친 투자 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된 것입니다. 기업의 투자상황, 재무상태, 향후 계획 등 신뢰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죠. 더불어 전문가들마다 의견과 정보가 다를 수 있는 만큼 토론을 거쳐 보고서가 작성되고 있습니다.”

투자보고서는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나 투자 기간에 따라서도 선택할 수 있고, ‘카페24(www.cafe24.com)’을 통해 구축된 온라인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다음은 이대수 대표와 일문일답

- 주식투자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8년전부터 전업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증권방송에서 스텝으로 일하기도 했고, 전문 투자자들과 협업하거나 단독으로 투자 자문 역할도 담당했었다. 하지만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소액 투자자는 성과를 올리기 힘든 구조로 시장이 돌아가고 있다는 문제를 발견하게 됐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로운 시스템의 서비스를 강구하게 됐다.

- 초기투자자들을 위한 한마디

단기간에 큰 자금을 벌 수 있다는 욕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거래를 시작한다. 나 역시 초반에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전문가들도 욕심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 주식 투자다. 욕심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율을 바라보며 투자하는 것이 주식의 올바른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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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스탁의향후계획은?

최근 중국인들도 한국 주식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를 늘리는 상황이다. 현지 투자자들을 위해 중국어 사이트를 개설 후 투자보고서도 중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적으로는 한국에서의 사업 모델을 그대로 중국 시장에 도입하고, 최종 목표는 한국과 중국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국경 없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