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디카의 끝판왕 ‘올림푸스 PEN-F’

26일 출시, 본체만 약 150만원

포토뉴스입력 :2016/02/01 08:36    수정: 2016/02/01 08:36

올림푸스가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인 미러리스 일안의 신제품 ‘올림푸스 PEN-F’를 이달 26일 출시한다.

PEN-F는 과거 올림푸스 출시한 하프 사이즈 카메라의 명기로 유명하다. 하프 사이즈 카메라는 35mm 필름을 절반 크기로 사용하는 카메라다. 36매 촬영 필름이라면 72장 촬영이 가능하다. 필름 요금이 절약될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콤팩트한 디자인 타세 큰 인기를 얻은 카메라다.

올림푸스는 이외의 제품에도 하프 사이즈 카메라를 출시해 왔으며, 현재에도 애호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하프 사이즈 카메라 중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것이 올림푸스 ‘PEN-F’며, 이 기기의 디지털 버전이 이번 발표 된 ‘올림푸스 PEN-F’다. 이름이 필름 카메라 때와 똑같이 사용된 점도 인상적이다.

촬상 소자는 유효 화소 수 2천30만 화소의 4/3 인치 라이브 MOS 센서를 채용했다. 바디 내 손떨림 보정은 촬상 센서 시프트 식 5축 손떨림 보정을 채택했다. 파인더는 약 236만 화소의 LED를 탑재했다.

뒷면 모니터는 약 104만 화소의 3인치 간이 액정을 탑재, 터치 조작도 가능하다. 클래식한 바디지만, 틸트 액정을 사용해 현대적인 디자인의 느낌도 살아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2개의 다이얼에 독립적인 노출 보정 다이얼을 탑재해 직관적인 조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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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전면에는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을 탑재했다. 이 다이얼을 통해 아트필터, 컬러/ 흑백 프로파일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본체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다. 무게는 렌즈를 제외하고 배터리를 포함했을 경우 427g이며, 크기는 124.8(폭) x 72.1(높이) x 37.3(두께)mm다.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예약 가격은 본체만 15만엔(약 150만원) 전후다. 고화질 단초점 렌즈를 포함한 ‘M.ZUIKO DIGITAL ED 12mm F2.0’ 세트는 21만엔(약 210만원) 전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