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프리뷰 올해 마지막 빌드 공개

컴퓨팅입력 :2015/12/17 09:58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의 마지막 프리뷰 빌드를 내놨다. 특별히 추가된 기능은 없지만, 내년 여름 이뤄질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한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10 프리뷰 11082 빌드를 내놨다.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패스트링을 선택한 경우 윈도업데이트를 통해 11082빌드를 설치할 수 있다.

모든 프리뷰빌드가 그랬듯, 11082빌드도 라이선스 만기일을 갖고있다. 11082빌드의 라이선스 만기일은 2016년 7월15일이다. 라이선스 만기일 이후 데스크톱 화면에 워터마크가 나타난다.

11082빌드는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지 않았다. 빌드 숫자는 이전 버전인 10586 빌드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내년 중반에 이뤄질 대규모 업데이트인 ‘레드스톤’ 업데이트 단계로 돌입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게이브 아울 MS 인사이더프로그램 매니저는 블로그에서 “이 빌드는 크게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거나 새 기능을 보여주지 않는다”며 “11월 윈도10 업데이트에서 청취한 사용자 의견에 기반해 제품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 빌드는 윈도10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밝히고 “윈도를 여러 디바이스의 코어로 공유하는 ‘원코어’에 대해 구조적 개선에 큰 힘을 가하기 시작한 빌드”라고 적었다.

그는 “몇몇 코드를 리팩토링하고 있으며, 다른 엔지니어링 작업은 원코어를 내년 추가될 새 기능과 개선에 앞서 최적의 구조로 만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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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윈도10 개발 속도가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 예고했다. 12월중순 프리뷰 빌드를 내놨는데, 내녀 1월초 새로운 빌드를 다시 내놓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패스트링 프로모션 기준을 재평가해 윈도 인사이더에 더 많은 빌드를 선보이게 하려한다”며 “그러나 패스트링은 더 많은 버그와 이슈를 포함할 수 있고, 몇몇에겐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