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km/l 고연비’...포드, 2016 포커스 디젤 출시

판매가 3천300만~3천460만원

카테크입력 :2015/12/04 16:11    수정: 2015/12/04 18:45

포드의 준중형 간판 모델 ‘2016 포커스 디젤’이 4일 국내 출시됐다.

1.5리터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한 ‘2016 포커스 디젤’은 유럽 포드의 기술력이 집약돼 18.1㎞/L에 이르는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이는 국내 출시된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연비다.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는 듀라토크 디젤 TDC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27.53㎏·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힘과 가속력을 제공하며 한층 진보된 습식 듀얼 클러치 파워시프트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정숙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운전자의 조작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016 포커스 디젤 외관에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및 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으며,도로 주행 상황에 따라 밝기와 조명각을 스스로 바꾸는 신형 어댑티브 바이-제논 HID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LED 테일램프는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에도 달리고 있는 듯한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포드 2016 포커스 디젤 (사진=포드코리아)

실내에는 USB 포트, 12V 보조 전원소켓, 조정식 컵 홀더와 저장용량이 늘어 더욱 편리해진 통합 중앙 콘솔이 장착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열선 기능이 추가된 스티어링과 휠과 빛의 밝기를 선택하는 7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이 탑재됐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초음파 센서를 통해 평행주차, 직각주차 등을 돕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밀집된 공간에서 손쉬운 출자를 돕는 풀-아웃 어시스트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8인치 마이포드 싱크2 등이 적용됐고, 혼잡한 도심 주행 시 장애물 충돌 위험을 사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방지하거나 충돌 충격을 최소화 시켜주는 액티브 시티 스톱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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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2016 포커스 디젤은 동급 최고 수준의 18.1㎞/L 연비를 실현하면서도 고출력과 최첨단사양을 겸비, 준중형 디젤 차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국내 고객들에게 전 세계 베스트 셀링카로서의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 포커스 디젤은 티타늄과 티타늄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스포티한 5도어 해치백과 날렵한 4도어 세단으로 선택 가능하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국내 판매가격은 티타늄 모델이 3천300만원, 티타늄플러스 모델이 3천4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