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SNS ‘인스타그램’ 광고, 성공 포인트는?

“영감 주는 세련된 고품질 콘텐츠 제공해야”

인터넷입력 :2015/11/05 13:35

세계적으로 월간 활동 사용자 수 4억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이 광고 마케팅 매체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에 앞서 회사는 인스타그램의 광고 경쟁력을 소개하고, 광고주들이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은 5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광고의 효율성과 영향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스타그램 인 코리아’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국내 주요 미디어를 초청, 광고 마케팅 툴로서의 인스타그램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설명회 자리에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해 이주원 마케팅 사이언스 팀장, 서흥교 크리에이티브 샵 팀장 등이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특징은 여타 SNS에 비해 고품질 이미지 중심으로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사용되는 특징을 지닌다. 포스팅 중 사진 비율은 55%, 동영상 비율은 25%에 달한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소비되는 인스타그램.

회사가 분석한 결과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영감’을 주는 ‘고급 콘텐츠’들이 ‘유행’에 맞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데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관심사로 묶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에서 소비하는 성향을 보인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9월부터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마케팅 플랫폼으로 재탄생됐다. 기업들이 광고 툴로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이용자들에게 창의적이고 고품질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다.

회사는 인스타그램 광고의 성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광고주들의 창의적인 표현, 높은 수준의 이미지, 일관된 브랜드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반대로 1회적인 마케팅 성과에 집착할 경우 높은 ‘언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인스타그램 광고의 특징은 대기업부터 중소업체까지 모두가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 구매 전환 등 마케팅 목적에 맞는 타깃 마케팅도 집행할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과의 교차 마케팅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

인스타그램 광고 툴은 기존 페이스북 에디터에 연동돼 있다.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옵션을 그대로 인스타그램 광고에 적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만의 타깃팅 광고 기능을 인스타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흥교 팀장은 “브랜드만의 독특한 관점을 갖고 무엇으로 유명해질까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며 “일관된 콘셉트의 비주얼과 목적에 부합하는 고품질 소재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범 지사장은 “인스타그램은 열정적인 커뮤니티로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각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매달 전세계 4억 명 이상이 본인을 커뮤니티 일원으로 생각하고 활동한다”며 “한국의 사용자 수를 아직 공개할 순 없지만, 올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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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차이.

한편 인스타그램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측정한 엘지생활건강의 경우 광고 회상률 44%포인트, 캠페인인지도 4%포인트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타트업인 메이크어스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증가 효과를 거뒀다.

인스타그램은 4억 명 이상 월 활동사용자(올 9월 기준)와, 2억 명 이상 일 활동사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75% 이상의 미국 외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400억장 이상의 사진이 게재돼, 매일 8천만 장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용자 하루 평균 사용량은 21분(올 4월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