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김택진·방준혁, 게임업계 영향력 톱3

게임입력 :2015/10/20 10:57    수정: 2015/10/20 11:00

박소연 기자

팀블라인드(공동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블라인드’를 이용 중인 게임회사 재직자 186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현재 게임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김정주 NXC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의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블라인드가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생각하는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회사를 주제로 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게임업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김정주(32.3%, NXC대표), 김택진(29%,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22.6%, 넷마블 이사회의장) 순으로 세 사람에게 압도적인 응답이 몰렸다. 그 뒤론 박근혜(4.8%), 없음/지금은 없음(4.8%), 서민(3.2%, 넥슨 전대표) 등이 있었다.

떠오르는 영향력 있는 인물을 모두 기재하라는 질문에도 김택진(74.2%), 김정주(58.1%), 방준혁(41.9%)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송재경(19.4%, 엑스엘게임즈 대표), 김범수(9.7%, 카카오 이사회의장), 권혁빈(8.1%,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서민(8.1%, 넥슨 전 대표) 등이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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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회사 항목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과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에서도 김정주 대표의 넥슨(46.8%)과 김택진 대표의 엔씨소프트(88.7%)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넷마블(각각 24.2%, 69.4%)은 두 항목 모두 3위에 올랐다.

팀블라인드 관계자는 “이번 서베이를 통해 온라인 게임 전통 강자들은 아직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줬으나 모바일 게임 시장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서베이를 진행 해 게임업계 핫 이슈들에 대한 현업인들의 생각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