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남북 이산가족 가족앨범 무료 제작

방송/통신입력 :2015/10/13 10:35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대한적십자사와 이산가족 가족앨범을 제작,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LG유플러스 아이모리 사업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

LG유플러스의 아이모리는 PC웹과 모바일 앱에서 사진인화, 포토북, 액자, 포토달력 등 1천여종 이상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사진 특화 서비스다.

남측 이산가족으로 선정된 500여명 중 앨범 제작을 원하는 가족은 15일까지 앨범제작 운영사무국(02-335-5527)으로 사진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산가족 상봉 전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아이모리 앨범을 속초에 마련된 이산가족 숙소에서 받을 수 있다.

가족사진이 없거나 파일형태로 전달이 어려운 이산가족은 속초 이산가족 숙소 로비에서 사진 스캔 인화 또는 현장 촬영 인화를 신청하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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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은 남북 이산가족이 서로 나눠가질 수 있도록 동일한 내용으로 2부로 제작된다.

백영란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오랫동안 북측 가족과 소식이 끊겼던 경우가 많아 제한된 만남 시간 동안 사연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어 소소하지만 앨범으로나마 이산가족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