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지원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공개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첫 LTE 스마트워치…아이폰과도 연동

홈&모바일입력 :2015/10/01 10:09    수정: 2015/10/01 10:13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최신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를 탑재해 아이폰과도 연동된다.

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원형 스마트워치 신제품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을 첫 공개했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4.3 젤리빈 운영체제와 iOS 8.2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원형 메탈 몸체와 몸체 측면에 3개의 물리버튼을 적용해 ▲연락처 검색(위) ▲앱 선택화면 진입(가운데) ▲LG헬스 앱 실행(아래)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사진=LG전자)

또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해상도(480×480, 348ppi)를 지원해, 화면을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57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스페이스 블랙, 럭스 화이트, 오팔 블루, 시그니쳐 브라운 등 4가지 색상의 스트랩을 지원한다. 스트랩에는 피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팁시브 엘라스토머(TPSiV Elastomer)' 재질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겉면에 가죽을 별도로 입힌 '시그니쳐 브라운' 색상만 출시될 예정이다.

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 화면과 '스테인리스 스틸 316L' 몸체를 장착했다. 미세한 먼지도 통과되지 않고,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했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4분기 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앞서 원형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해 온 LG전자는 이번 제품에도 편의성과 호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며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도 자체 통신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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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제품 사양

▲1.38인치 P-OLED(480×480, 348ppi) 디스플레이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 ▲768MB LPDDR3 램(RAM) ▲4GB eMMC 내장메모리▲9축(자이로/가속도/나침반)센서, 기압센서, 심박센서 ▲연결성 BT 4.1, Wi-Fi, NFC, LTE/3G ▲방수 및 방진 IP67 ▲배터리 570mAh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316L, 고릴라 글래스3 ▲색상(스트랩) 스페이스 블랙(Space Black), 럭스 화이트(Luxe White), 오팔 블루(Opal Blue), 시그니쳐 브라운(Signature Br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