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삼성디지털프라자 제휴 "2030 싱글족 잡아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12개 매장에 '직방ZONE' 운영

홈&모바일입력 :2015/09/17 14:37

정현정 기자

전·월세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손잡고 2030 싱글족들을 위한 맞춤형 가전제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직방을 서비스하는 채널브리즈(대표 안성우)는 이달 말까지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 대치점, 홍대점, 일산본점, 부산본점, 창원시 자은점 등 수도권과 경상권 일대 12개 매장에 '직방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직방존은 실제 직방에서 오피스텔, 원룸 등을 구하는 싱글족들이 생활에 필요로 할 만한 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을 한데 모아 운영하는 공간이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새로 방을 구하고 실속형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직방 애플리케이션에서 '삼성전자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눌러 삼성전자 멤버십에 가입하면 전국 400개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가전제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서도 초고화질(UHD) TV(1명), 슬림냉장고(2명), 전자레인지(2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15일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필준 채널브리즈 이사는 "이번 이벤트는 직방을 통해 마음에 꼭 맞는 방을 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사를 앞두고 필요한 가전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스타트업 기업 최초로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같은 전문 전자유통 접점을 통해 고객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수열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과장은 "삼성디지털프라자는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이에 적합한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방을 구한 뒤 가전을 구입하는 패턴에 맞춰 최적의 제휴처인 직방과 함께 마케팅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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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브리즈는 지난 상반기에도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제휴를 맺고 최대 5만 포인트 제공 이벤트를 두 차례 진행, 참여대비 제품 구매율이 65% 이상에 달하는 등 젊은 구매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오프라인 체험존에 이어 향후 다양한 제휴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방은 직방회원중개사무소를 통해 방 계약 후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작성한 이용자 대상으로 6달치 월세(1명), 한 달치 월세(5명) 등을 지원하는 '월세지원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