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국내 출고가, 주요 8개국 중 3위

갤노트5는 미국 보다 저렴

방송/통신입력 :2015/09/14 18:41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 국내 출고가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캐나다 등 8개국 주요 통신사 출고가 중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자료로 받은 ‘갤럭시 S6(32G 기준) 8개국 이통사 판매가 비교(9월4일)‘ 자료에 따르면, 한국 갤럭시S6의 출고가는 85만8천원으로, 일본(NTT 도코모) 9만3천312엔(92만2천324원), 스웨덴(Telia) SEK 6,495.00(91만7천484원)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미국 버라이즌의 갤럭시S6 출고가는 633.60달러(75만2천463원)로 8개국 중 가장 저렴했고, 독일(T-모바일)이 569.95유로(75만2천647원)로 7위, 캐나다(Rogers)가 847.49캐나다 달러(76만2천943원)로 6위, 프랑스(오렌지)가 599.90유로(79만2천198원)로 5위로 나타났다. 이탈리아(TIM)는 639.90유로(84만5천20원)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신제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왼쪽)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사진=씨넷)

한편,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미국보다 국내출고가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5의 국내출고가는 89만9천800원으로 미국 버라이즌의 출고가 90만4천939원 보다 5천139원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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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3의 국내출고가는 106만7천원으로, 미국 버라이즌의 출고가 70만974원에 비해 36만6천26원이 비쌌고, 지난해 10월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국내출고가는 95만7천원으로, 미국 버라이즌의 81만1천568원에 비해 14만5천432원 비쌌다.

문병호 의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항의, 환율의 영향, 판매전략, 단통법 효과 등이 맞물려 단말기 출고가가 내려가고 국내외 출고가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제조사와 통신사는 단말기 가격 거품과 국내외 가격격차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