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KT-경기창조혁신센터, ‘오렌지 팹 아시아’ 공동개최

방송/통신입력 :2015/09/14 14:03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T(대표 황창규)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는 경기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오렌지 팹 아시아(Orange Fab Asia) 서울 시즌 2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렌지 팹’은 프랑스 통신사인 오렌지의 이노베이션 인력들이 30개국에 달하는 국가와 2억4천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2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시즌1 데모데이에는 국내외 13개팀이 참가해 100여명의 투자자, 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발표와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데모데이에서는 사업 발표와 시연을 통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교류가 이뤄지게 되며 향후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제공된다.

오랜지팹은 12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비즈니스 미팅 등의 교류가 진행되며 ‘오렌지팹 아시아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화도 지원한다.

데모데이에 참석하는 기업들은 ▲참석을 위한 체제비 지원과 제품, 서비스 홍보 기회 ▲우수 스타트업 선정 시 대만과 프랑스의 데모데이 참여 ▲국내 VC(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한 기업 IR과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밖에도 ▲주한 프랑스 대기업과 국내 대기업을 통한 사업화 및 매출 창출 기회도 확보할 수 있고 ▲오렌지 글로벌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오렌지 팹 시즌2 참여팀(Dot, Frasen, MTOV, Neofect, Pied Piper)과 ▲경기센터 보육기업인 ‘이리언스’를 비롯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5개 팀(Moving Key, Earing, Wise Wells, ALO), 대만의 스타트업 4개팀(Absolute tech, docceo, iStaging, JR Sys), 2개 일본팀(Scente, Fuller) 등 국내외 16개 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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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가 한국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직접 경기센터에 입주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한 좋은 사례”라며 “이번 데모데이 행사가 우수 스타트업을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오랜지 랩스(Labs) 서울을 9월부터 센터 내에 유치했으며, 오랜지 랩스 서울은 ‘오렌지 팹 아시아 서울 데모데이 시즌2’와 함께 시즌3 출범식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