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홍채인식폰 '애로우' 가격은...87만원

'아시아 괴물폰' 평가 속 방수 방진 기능도 갖춰

홈&모바일입력 :2015/08/03 09:44    수정: 2015/08/03 09:45

송주영 기자

세계 첫 홍채인식폰인 후지쯔 애로우 NX F-04G에 대해 폰아레나가 ‘아시아 괴물폰’이라고 평가했다. 애로우는 최근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홍채인식 뿐만 아니라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일반 플래그십 수준으로 750달러(한화 87만4천원)이다.

2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일본 후지쯔 애로우 홍채인식폰 사양, 가격 등을 보도하며 ‘아시아에서 온 괴물’이라고 소개했다.

애로우 NX F-04G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5 행사에서 시제품 형태로 소개된 세계 최초 홍채인식 기능 스마트폰이다.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대부분 보안을 위해 지문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애로우는 복제가 더 어려운 홍채를 인식해 보안 기능을 구현했다.

NX F-04G에서 홍채를 인식하는 과정은 간단하다. 셀프카메라를 찍는 것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하고 있으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사용자의 홍채를 인지한다. 알루미늄 베젤 상단, 셀프카메라 모듈 위치와 비슷한 부분에 홍채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후지쯔 홍채인식폰 애로우 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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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는 홍채인식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등도 최고사양이다. 5.2인치 QHD 디스플레이로 565ppi다. 프로세서는 아드레노430 GPU를 포함한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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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글래스는 고릴라글래스3, 3GB 램, 32GB 내장 스토리지 등이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3120mAh다. 후면카메라는 2007만 화소 소니 엑스모, 전면카메라는 240만 화소다.

애로우 NX F-04G는 방수/방진 IP68 인증을 받아 생활방수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4.1,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NTT도코모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