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게임웍스, '리니지 이터널'에 적용

게임입력 :2015/07/21 16:52

엔비디아코리아(대표 이용덕)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차기작 ‘리니지 이터널(Lineage Eternal)’의 기술 협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 개발 초기부터 엔비디아의 GPU를 개발 표준 시스템으로 선정, 기술적으로 최상의 그래픽을 구현해 내기 위해 엔비디아와 오랜 기간 동안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보다 생동감 있는 물리 효과와 최신 비주얼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게임웍스(GameWorks)TM 엔지니어들과 긴밀하게 작업 중이다.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 및 물리 기술을 한 데 모은 게임웍스는 게임 내 머리카락, 옷, 조명, 폭발, 먼지 및 물과 같은 사물에 디테일을 강화해 보다 현실감 있는 게임을 구현한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효과들을 개선하는 데에 필요한 알고리즘과 툴셋을 제작하여 게임웍스 라이브러리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게임 개발자들이 원하는 그래픽 수준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그래픽 카드 이용자들 역시 고사양 게임들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게임웍스 기술이 적용된 리니지 이터널은 수백 가지의 캐릭터로 가득 찬 3D 던전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최첨단 그래픽 기술을 제공해 플레이어에게 리니지 이터널의 빠르고도 격렬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웍스 기술은 2014년 인기 PC 게임 중 절반 이상의 타이틀에 포함되어 있다. 특정 게임웍스 라이브러리의 경우, 크라이엔진 3(CryEngine3), 아이디테크 5(id Tech 5), 소스(Source),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4 및 유니티(Unity) 등 주요 게임 엔진들에서도 사용 가능하여, PC, 콘솔, 모바일 및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구현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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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글로벌 콘텐츠 총괄 시니어 디렉터는 “2002년 리니지2 출시 때부터 엔비디아와 엔씨소프트는 오랜 기간 협력을 유지해 왔다”며 “엔씨소프트의 최신 게임이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최고개발책임자(CPO, Chief Producing Officer)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접하는 최첨단 비주얼 효과 기술은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을 진정한 차세대 작품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