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K 지원 안드로이드 게임콘솔 공개

일반입력 :2015/03/04 15:32

이재운 기자

엔비디아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대회(GDC) 2015에서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TV 게임콘솔 '쉴드(SHIELD)'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게임은 물론 비디오, 음악, 앱 등을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최대 4K(UHD) 해상도 비디오 콘텐츠 재생과 구글 음성검색 등을 지원한다.

192개 GPU코어로 구성된 엔비디아 테그라K1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슈퍼컴퓨터 솔루션으로 최대 1080p 해상도(풀HD)로 게임을 스트리밍 할 수 있고, 유료 서비스를 통해 추후 '배트맨: 아캄 오리진'과 '그리드2' 등 50여가지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3GB RAM과 16GB 저장공간, 엔비디아 그리드(GRID)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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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쉴드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TV 및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거실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라며 “게임을 위해 탄생한 쉴드는 가정에서 즐기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전용 콘트롤러를 포함해 199달러(약 21만8천원)부터 시작하며, 출시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