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기술·친환경차 전략 등 CSV 성과 공개

'2015년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

카테크입력 :2015/07/13 11:25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작년 한 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돼 올해로 13번째다.

현대차 대표이사 김충호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가 꿈꾸는 자동차는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삶의 동반자'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이라며 "현대차의 경영활동은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와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데 경영활동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사진=현대차)

이번 보고서에는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을 통해 제작하는 국가대표 봅슬레이 썰매 ▲완벽한 안전성 추구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에너지 정의 실현을 위한 2020 친환경차 전략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이 특집 형태로 담겼다.

아울러 외부 이해관계자와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및 다양한 분석을 기반으로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을 5대 지속가능경영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먼저 제품책임 부문에서는 안전편의 미래기술 개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 고객가치 증진 활동에 대해 다뤘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 사업장별 온실가스 저감활동과 온실가스 포집·자원화 기술 검증을 통한 미래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을 담았다.

또 ▲협력사 부문에서는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임직원 부문에서는 임직원 성장을 위한 전략 및 안전 환경 구축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서 이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및 문화예술 후원 등 현대자차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담았다.

이밖에 현대차는 지속가능보고서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페이지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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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보고서는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이 많아 담겨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보고서는 특집기사 및 다양한 사진 활용 등을 통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였다"며 "현대자는 앞으로도 경영철학과 기업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http://pr.hyundai.com)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이메일(HMCSR@hyundai.com)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