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자체칩 코어라우터 PTX1000 출시

컴퓨팅입력 :2015/06/29 16:10

주니퍼네트웍스는 표준랙 2U 크기에 초당 3테라비트(Tbps)를 처리할 수 있는 라우터 신모델 'PTX100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PTX1000은 지난 3월 선보인 라우터 PTX3000 및 PTX5000 시리즈와 형제격인 제품군이다. (☞관련기사) 이들과 마찬가지로 앞서 주니퍼가 선보인 자체 칩셋 '익스프레스플러스'를 품었다. 기업과 통신사에서 요구하는 '분산피어링' 아키텍처 구축을 지원한다.

분산피어링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애플리케이션 응답시간을 줄이고 유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이는 수단이라는 게 주니퍼 측 설명이다. 이는 사물통신 트래픽 증가와 가상서비스 분산 확대에 따라 요구되는 IP/MPLS 성능 증가 솔루션으로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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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브시트닉(Paul Obsitnik) 주니퍼 서비스프로바이더 마케팅 부사장은 "통신 서비스 및 클라우드 콘텐츠 사업자에게 네트워크는 비즈니스의 혈관과 같다"며 "PTX1000를 개발하는 동안, 우리는 이러한 고객들이 다수의 피어링 포인트를 통해 콘텐츠 제공에 따른 부하를 분산시켜,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운영을 단순화시킬 수 있음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PTX1000 라우터는 올 3분기부터 주니퍼와 채널 파트너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