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메신저, 월간 사용자 7억 돌파

홈&모바일입력 :2015/06/12 08:05

황치규 기자

페이스북 메신저 월간 사용자수가 7억명을 돌파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11일(현지시간) 회사 연례 주주 총회에서 페북 월간 사용자수가 지난 3월 6억명에서 1억명이 늘어난 7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한달에 한번은 쓰는 사용자수가 7억명은 된다는 얘기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은 외부 개발자들이 페북 메신저 기반으로 돌아가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페이스북은 페북 메신저외에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 사진 공유앱인 인스타그램을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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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 앱

왓츠앱 월간 사용자수는 지난 4월 8억명을 넘어섰다. 올해말 1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은 최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페북 메신저앱 누적 다운로드수가 10억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자수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3억명을 돌파했다. 트위터를 뛰어넘는 SNS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벤처 투자자로서 IT업체들이 많이 참조하는 연례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유명해진 매리 미커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 파트너는 최근 보소서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의 시대를 예고했다. 왓츠앱이나 스냅챗 같은 앱들이 사람들 간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심이 될 잠재력이 있다는 얘기였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