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빅데이터 엔진으로 개인화 마케팅 실현"

하승원 크리테오코리아 이사, 빅데이터 활용 강조

컴퓨팅입력 :2015/05/20 16:55    수정: 2015/05/28 16:30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화된 타겟팅이 가능해 진다.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그냥 쌓아두지만 말고 꼭 활용해볼 것을 조언한다.”

크리테오코리아의 하승원 이사는20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201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예측하는 3단계 과정을 정의하면서, 정제하지 않은 빅데이터는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하승원 크리테오코리아 이사

그는 "디지털 마케팅과 빅데이터는 불문 가지로, 올해 마케터 사이에서 빅데이터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관련 예산이 가장 많이 증대될 것”이라며 “개별 사용자의 이용행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 타겟팅을 하면 대량 타겟팅보다 퍼포먼스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마케팅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관련돼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리타겟팅 광고다. 웹사이트 방문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해 행동을 예측하는 기법이다.

하 이사는 “광고주는 과학적 광고집행을 통해 고효율을 추구하고 있다”며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플랫폼 광고의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쿠키를 지우는 비율보다 활용하는 비율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광고주가 원하는 액션 없이 이탈하는 웹사이트 유저가 96%이며, 앱 삭제율이 평균 40%인 상황에서 현재로선 쿠키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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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는 빅데이터엔진을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유저가 광고주 사이트나 앱에 방문하면 엔진이 유저 행동패턴을 분석해서 제휴 매체 방문 시 구매가능성 높은 상품을 배너로 노출해준다.

그는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단순 사이트 방문자를 구매자로 전환할 수 있다”며 “구매 가능성 높은 사용자를 예측하고 선별한 후 광고를 집중노출하며, 그 중에서도 구매 단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저에게 광고를 집중 노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