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전거 "어때요?"

안전벨트는 기본…운전자 보호 롤 케이지까지 갖춰

홈&모바일입력 :2015/04/15 10:24    수정: 2015/05/30 10:19

요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맛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다 보면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런 걱정을 덜어줄 안전한 자전거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커다란 의자에 운전자를 보호하는 롤 케이지 뿐 아니라 안전벨트까지 있는 자전거가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등장했다고 씨넷이 1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 자전거는 영국의 발명가인 크리스핀 싱클레어가 개발했다. 싱클레어는 자동차와 자전거가 충돌할 경우, 안전하게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자전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벨 바이크’라는 이름의 이 자전거는 안전벨트, 롤케이지 외에 안전을 위한 특징을 더 가지고 있다. 전?후면 라이트가 있어 방향 깜박이, 브레이크 등, 비상등 역할을 할 수 있고 후방을 볼 수 있는 백미러와 큰 소리의 경적음도 갖추고 있다.

자전거의 모습만 보면, 자전거라기 보다 페달로 작동하는 오픈 카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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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바이크는 전기 자전거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일반 자전거,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 자전거는 시마노 모터를 탑재해 250와트의 전력을 공급, 약 80~120km 달릴 수 있다. 전기 자전거는 약 4,430달러, 일반 자전거는 2,95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바벨 바이크는 현재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7만 4천달러의 기금 모금을 목표로 펀딩이 진행 중이다. 펀딩 성공 시 내년 봄에 제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