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피스 온라인에 드롭박스 통합

일반입력 :2015/04/10 10:46    수정: 2015/04/10 11:09

마이크로소프트(MS)와 드롭박스가 MS오피스온라인에 드롭박스 계정도 추가할 수 있게 통합하며 연대를 한 층 강화했다. 아마존이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면서 아마존에 맞서기 위한 MS와 드롭박스의 동맹은 더욱 끈끈해 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양사는 사용자들이 드롭박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계정을 오피스 온라인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오피스 온라인에서 새로운 파일을 생성하고 저장은 바로 드롭박스 계정에 할 수 있게 됐다. 드롭박스 웹버전에서도 미리보기한 파일을 편집하고 싶을 때 '열기'버튼을 눌러 바로 오피스 온라인으로 이동해 해당 파일을 편집할 수 있다. 모든 드롭박스와 오피스 온라인 사용자들은 9일부터 새로운 통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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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MS와 드롭박스는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발표한 후 사용자들이 기기에 설치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드롭박스에 접근할 수 있게 통합시켰다. 또 드롭박스 앱 내부에서 오피스 파일을 바로 편집할 수 있게 했다. 이런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드롭박스 사용자들을 위해 제공됐다가 이번엔 웹버전까지 확대 된 것이다.

최근 아마존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격경쟁에 불을 지피면서 MS와 드롭박스의 동맹관계가 더 끈끈해 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마존은 사진 무제한 상품을 연간 11.99달러(약 1만3천원)에 모든 파일 무제한 상품을 연간 59.99달러(약 6만6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경쟁 서비스들이 한달에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데 7~10달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존은 무제한 저장공간을 5달러 수준에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