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 구글이 본 모바일 게임 키워드 '분석'

일반입력 :2015/03/19 18:11

특별취재팀 기자

구글이 모바일 앱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애드몹, 구글 어낼리틱스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광고입니다.

19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게임테크2015'에서 구글코리아 정원준 부장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물론 유튜브, 애드몹과 애드워즈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글 어낼리틱스를 통한 분석이 모바일 게임 기업들의 수익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기 대수는 이미 전 세계 인구수를 넘어선 74억개에 달한다. 아태 지역 기준 한국의 경우 월 30시간 이상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은 일주일에 13.4시간 이상 앱을 사용하는데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정 부장은 광고플랫폼인 애드몹 외에도 유튜브가 앱 자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 관련 소식을 유튜브를 통해 접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100개 중 20%가 게임 관련 채널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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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애드몹에 추가된 기능을 통해 내 앱 사용자들 중 어떤 조건에 해당되는 사용자들만 따로 모아서 리스트로 만들었다가 맞춤형 광고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모바일 게임 내 5레벨에 도달한 사용자가 몇 명인지, 30일 간 10달러 이상 결제한 사용자들에 대한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내 앱 안에 어떤 식으로 활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풍부하게 확보해 놓는 것이 두번째다. 끝으로는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각 분야별로 효율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정 부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