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서 최신 LTE네트워크 기술 시연

2013년부터 네트워크 사업부 전시관 별도 마련

일반입력 :2015/02/26 10:56    수정: 2015/02/26 11:03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네트워크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집중형 기지국), eMBMS(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동영상 콘텐츠를 방송하는 서비스)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 네트워크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HD급 음성품질을 보장해 VoLTE 커버리지를 대폭 확장하는 기술을 시연하며, LTE-A의 핵심기술인 CA의 경우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이종 통신기술을 활용해 통신 속도를 대폭 증가시키고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하는 솔루션들을 공개한다.

 

또 비면허대역 LTE(LTE-U·주파수 경매를 통해 배정되지 않고 공중이 사용 가능한 대역)을 활용한 주파수 집성, 이종 LTE 기술(FDD-TDD) 간 주파수 집성, LTE-WiFi 간 주파수 집성 등 기존의 LTE-A CA를 뛰어넘는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통신사업자에게 망 설계, 최적화,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 섹션도 전시 부스 내에 별도로 마련한다.

 

또 삼성전자는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과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동통신산업 세계 최대 행사인 MWC에서 네트워크사업부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앞선 LTE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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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LTE 선진시장의 대규모 상용망에 LTE 기술을 공급하며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탑재한 운영지원 시스템(OSS)까지 결합해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함께 갖추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 사후 운영 지원까지 일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