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커브드폰 ‘G플렉스2’ 글로벌 출시

3월 美 스프린트 시작 아시아·유럽 등 순차 출시

일반입력 :2015/02/25 11:00    수정: 2015/02/25 11:03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2세대 곡면 디자인 스마트폰 ‘LG G플렉스2’를 내달 미국 스프린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G플렉스2는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리뷰드닷컴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받으며 10관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수많은 해외 매체들이 잇단 호평을 내놓고 있어 글로벌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브스는 “G플렉스2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며 경쟁제품을 압도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벤치마킹 도구들을 사용해 살펴본 결과 G플렉스2는 현재 시장에 있는 모든 휴대폰들을 압도할 정도로 빠르다”라고 호평했다.

BBC도 “셀프 힐링 기술은 제품의 후면에 난 스크래치를 보다 빠르게 복구 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은 부주의로 인한 충격에도 잘 견딜 수 있게 한층 더 강화됐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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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는 5.5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으며, ‘셀프 힐링(Self-Healing)’ 후면 커버와 LG전자만의 화학처리 공법을 더한 ‘듀라 글라스(Dura-Glas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대한 강도를 높였다. ‘제스처뷰’와 ‘글랜스뷰’ 등 사용자경험(UX)도 한층 사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전작을 뛰어 넘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G플렉스2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작도 해외에서 평가가 좋았던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