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구글, G3 전용 ‘가상현실’ 기기 출시

G3 구매 고객에 무상 제공

일반입력 :2015/02/10 08:34    수정: 2015/02/10 08:40

이재운 기자

LG전자와 구글이 가상현실(VR) 기기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LG전자와 구글은 구글의 VR 기기 설계도면인 ‘카드보드’ 기반으로 제작한 G3 전용 VR 기기 ‘VR for G3’를 다음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G3를 구매하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상 제공에 나서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구글은 지난해 개발자회의 구글I/O에서 카드보드를 선보이며 VR 기기 대중화를 겨냥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VR for G3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기기 내부에 G3 스마트폰을 부착한 뒤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LG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원래 유료 앱인 ‘로보리터레이션(Roboliteration)’ 데모 게임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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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이번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낙커 구글 ‘카드보드’ 제품담당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글 ‘카드보드’로 제작된 VR기기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며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개발자, 제조사와 함께 VR 관련 생태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