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 맵피 교통정보에 빅데이터 활용

일반입력 :2015/02/02 11:53

이재운 기자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 실시간 교통정보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의 정확도를 더 높인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통정보 분석 시스템(TIAS)을 도입하고 여기에 교통정보 품질평가(Q-STA)와 교통혼잡도 분석(C-STA)를 적용했다.

Q-STA의 경우 실제 차량에 탑승해 주행하는 실차 테스트 기반 평가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정량적 교통정보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기존 내비게이션에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정보가 없어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특히 서울 7개 도시고속도로와 57개 일반도로 등을 포함한 64개 도로에 대해 교통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해 실시간 교통정보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6대 광역시에 걸쳐 평가구간 도로를 120개 추가해 총 184개 도로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맵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 최적의 교통정보를 상시 유지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엠엔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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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는 Q-STA 기술을 특화하는 한편 ‘큐스타’라는 이름의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전자들은 현재 맵피의 교통정보 기능에서 특정 지역이나 도로 등에 대한 관심구간 등록을 해두면 핫스팟(서울지역 주요지점의 교통정보 요약 맵) 형태로 원활, 서행, 지체, 정체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편리하게 한 눈에 살펴보며 교통혼잡 구간을 회피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