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 시스코와 법정 공방속 잠재력 여전

美 증권가, 매수 의견 내놔

일반입력 :2015/01/16 17:43

'거함' 시스코시스템즈와 기술도용 시비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견 네트워크 장비 업체 아리스타네트웍스가 연초 증시 분석가들로부터 투자해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각) 미국 투자정보사이트 티커리포트는 증시분석 전문뉴스 '애널리스트레이팅스네트워크(ARN)'를 인용, 아리스타에 대한 26개 평가사 소속 분석가들의 종합 의견은 '매수(Buy)'였다고 전했다. (☞링크)

티커리포트는 아리스타 주식에 대해 26개 평가사 분석가들 가운데 1곳은 '매도(Sell)', 6곳은 '보류(hold)', 15곳은 매수, 1곳은 '적극 매수(strong buy)'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아리스타는 네트워크장비사업 부문에서 경쟁하는 시스코와 지적재산권 침해 시비로 분쟁 중이다. 시스코는 아리스타가 자사 기술특허 14건과 이를 제품에 반영한 특징 12가지를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시스코는 지난달초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특허와 저작권 침해에 각각 초점을 맞춘 소장을 2건을 접수했고, 하순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아리스타 제품 수입금지명령도 청구했다. (☞관련기사)

당시 마크 챈들러 시스코 법률고문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여론전에도 나섰다. 침해된 시스코의 특허 취득을 주도한 인물들이 지금 아리스타 임원진에 포진해 있다는 점을 언급해 이직자를 기술 도용의 주체로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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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이슈리 울랄 아리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전직 시스코 수석부사장으로 보안기술, 데이터센터 및 스위칭 부문 담당 임원이었다. 그리고 아리스타 이사회 멤버 찰리 지안카를로는 시스코 개발부서 임원 출신이다.

지안카를로는 챈들러 법률고문의 블로그 글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으로 아리스타 공식블로그 포스팅을 게재했다. 아리스타가 시스코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식의 여론몰이는 부당한 조치이며 사실도 아니란 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