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 CEO "올해 3D프린팅이 주류될 것"

CES2015 기자회견에서 올해 3D프린팅 전망 밝혀

일반입력 :2015/01/07 14:15

유명 3D프린팅 업체 3D시스템즈 CEO가 2015년에는 3D프린팅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비 레이첸탈(Avi Reichental)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열린 3D시스템즈 CES2015 기자회견에서 “2015년에는 3D프린팅이 주류가 될 것이며, 거의 모든 가정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는 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3D시스템즈는 레이첸탈의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올해 CES 기자회견의 주제를 ‘현 시대의 가정(The home of now“)’로 전하고 기자회견장에 3D프린터로 만든 음식과 패션도구 등을 전시했다.

레이첸탈은 “3D프린팅 산업이 좀 더 매력적인 웨어러블 기기를 생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3D프린터를 통한 웨어러블 기기 제작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D시스템즈에서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맡고 있는 유명 팝 가수 윌아이엠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그는 “지난 2014년 한해는 모든 이가 3D프린팅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며 “올해는 3D프린팅이 오늘날 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원으로 활용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3D프린팅 산업이 이슈가 되고 있다. CES 전시회를 주관하는 미국가전협회(CEA)는 CES2015 개최에 앞서 3D프린터를 최고의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힘입어 올해 CES 3D프린팅 관련 전시 부스 크기도 지난해 전시 때보다 2배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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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는 지난해 3D프린팅 시장규모가 약 7600만달러(약 843억원)를 기록했지만 오는 2018년 1억7500만달러(약 194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