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주목해야할 중견게임사는?

일반입력 :2015/01/05 12:09    수정: 2015/01/05 12:16

게임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신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중견게임사들이 신작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견게임사들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각오를 보였다.

대부분의 중견게임사는 지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지 못했었다. 출시한 신작이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하지만 일부 중견게임사는 흥행성이 높은 신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웹젠(대표 김태영)은 뮤IP 임대 사업 강화에 이어 중국서 대박이 난 모바일 RPG '전민기적' 등을 국내에 내놓는다.

'전민기적'은 웹젠의 뮤IP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중국 내 모바일 스토어의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웹젠 측은 '전민기적'을 '뮤오리진'으로 이름을 바꿔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뮤오리진'의 서비스 일정 등은 오는 7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웹젠은 '뮤온라인'의 후속작 MMORPG '뮤2'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뮤2'는 '디아블로3' '리니지이터널' 등과 같은 쿼터뷰 시점을 채택한 액션 장르로 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엠게임, 한빛소프트는 각각 '프린세스메이커 모바일', 'FC모바일'을 통해 중화권 서비스에 나선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프린세스메이커 모바일'은 대만에 출시됐으며, 이르면 이달 중국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열혈강호2'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 게임은 1분기 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열혈강호2'의 중국 서비스와 유럽 서비스는 17게임(구 CDC게임즈)과 플러스원게임즈가 각각 맡는다.

열혈강호IP를 활용한 웹게임도 출시된다. 엠게임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웹게임 개발사 유런테크와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열혈강호 리소스를 활용한 웹게임을 2분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의 'FC모바일'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달 중국에 정식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애초 이 게임은 지난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iOS 버전 동시 출시 이슈로 인해 서비스가 연기된 바 있다.

한빛소프트 측은 국내서 일부 성과를 얻은 모바일 게임 '세계정복'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일본 등 일부 국가의 현지 파트너 사와 해당 게임의 서비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MORPG '소울마스터'의 중국 서비스 준비와 새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소울마스터'의 중국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관련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임의 플레이 장면은 중국 10대 게임 영상으로 꼽히는 등 현지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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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플레이위드는 씰온라인IP와 로한IP로 제작 중인 모바일 게임을 하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5년은 중견게임사의 활약이 기대되는 해”라면서 “웹젠을 중심으로 엠게임, 한빛소프트, 와이디온라인 등이 신작과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