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모바일', 대만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4/12/24 14:57    수정: 2014/12/24 14:58

김지만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대만명 美少女夢工場, 미소녀몽공장)'의 대만 버전을 안드로이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는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부모가 되어 딸을 키워 나가는 3D 육성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6월 대만, 동남아 최대의 게임업체 가레나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레나는 리그오브레전드, 포인트 블랭크 등 온라인 게임들을 대만 및 동남아시아에서 1등 게임으로 만든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사이다. 이번에는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의 출시에 맞춰 TV광고 및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하는 스타마케팅, SNS 마케팅과 인터넷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펼친다.

엠게임은 가레나측과 함께 대만 특유의 엔딩을 추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오며 대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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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나 측은 “프린세스메이커는 강력한 IP(지적재산권)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게임성으로 온라인게임에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No.1에 도전하는 가레나의 주요 타이틀이 될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엠게임과의 파트너쉽을 유지해 계속해서 좋은 모바일게임을 대만에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엠게임 최승훈 이사도 “프린세스메이커가 대만을 시작으로 오는 1월 중국 출시까지 중화권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디뎠다”라며, “대만은 안드로이드 시장이 세계 5위에 이를 만큼 규모 있는 시장으로, 프린세스메이커라는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새로운 육성 장르에 대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