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이터널-메이플2, 지스타 집중 조명

일반입력 :2014/11/22 10:32    수정: 2014/11/22 16:03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집중적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니지 이터널’과 ‘메이플스토리2’ 둘은 이용자들이 오랜 기간 기대해 온 신작 온라인 게임. 이번 지스타 2014를 통해 두 게임의 새로운 면면들이 공개되자 해당 게임들이 전시된 엔씨소프트와 넥슨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 공개를 위해 3년 만에 지스타를 찾았다. 엔씨소프트는 3년 전 지스타 현장에서 ‘리지니 이터너’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지스타에는 해당 게임의 시연 기회까지 마련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시연 기회가 제공되는 만큼 엔씨소프트는 100석 규모의 대규모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넉넉한 시연 공간으로 이용자들이 아쉬움 없이 ‘리니지 이터널’을 즐길 수 있게 한 것.

하지만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엔씨소프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동시에 100명이 ‘리니지 이터널’ 시연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 현장 엔씨소프트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최대 12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에도 줄을 이어졌다.

현장에서 ‘리니지 이터널’을 시연한 관람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리니지 이터널’의 뛰어난 액션감에 만족을 표하며 시연장을 떠났다.

관람객들은 특히 협력 요소가 강화된 20인 레이드와 이번 시연으로 최초 공개된 드래그스킬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35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연시간이 제공됐지만 대부분의 시연 참가자들은 ‘리니지 이터널’을 더 즐기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넥슨의 신작 온라인 MORPG ‘메이플스토리2’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메이플스토리2’의 신규 영상이 상영된 넥슨 부스 ‘미디어갤러리’에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난 20일 진행된 ‘메이플스토리2’ 쇼케이스 역시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현장에서 ‘메이플스토리2’의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과 신규 콘텐츠를 확인한 관람객들은 역시 ‘메이플스토리’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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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의 반응은 하루빨리 ‘메이플스토리2’를 직접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데로 모아졌다. 내년 1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첫 번째 정식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는 넥슨 김진만 디렉터의 말에 쇼케이스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기회 제공되지 않는 데 아쉬움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2014 현장 반응을 보면 ‘리니지 이터널’과 ‘메이플스토리2’의 흥행 성공을 예감할 수 있다”며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엔씨소프트와 넥슨 모두 사기가 충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