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부활 날개…패널 주문량 늘려

일반입력 :2014/11/11 08:57    수정: 2014/11/11 09:02

이재운 기자

구글의 손을 거쳐 레노버에 재매각된 모토로라가 이후 안정화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모토로라가 패널 제조사에 4분기에 공급 받을 패널 주문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현재 브라질과 인도, 멕시코 등 제3세계 지역 수요를 겨냥해 저가형 제품부터 HD급 이상 화질의 고급형까지 다양한 패널을 주문했다.LG디스플레이와 이노룩스 등 주요 패널 업체들도 모토로라의 연말 주문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으며 재팬디스플레이 등 다른 업체들도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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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가형 제품에 주력하는 대만 업체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보도는 전했다.

레노버는 최근 모토로라에 대한 인수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모토로라는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해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