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시카고 모바일연구소 공개

일반입력 :2014/09/08 17:28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모바일 기기 연구소를 공개했다.

6일 씨넷은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시카고 모바일디벨롭먼트랩 방문기를 보도했다.

이 행사를 통해 모토로라는 과거와 현재 모토로라 모바일 제품 개발의 산실을 소개하고 향후에도 건재할 것임을 강조하려 했다.

▼…릭 오스터로 모토로라모빌리티 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행사 시작을 알리며 지난 1년 회사의 행보를 요약했다. 그는 또한 모토엑스(Moto X), 모토지(Moto G) 등 향후 내놓을 제품에 대해 약간의 소개를 더했다.

▼…모토360에 맞는 핏을 찾아라

모토로라는 스마트워치 제품 모토360에 적합한 모양을 찾기 위해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직각이거나 약간 둥근 각을 가진 사각형의 시계도 제작됐다. 연구소는 다른 손목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장치를 갖고 있었다.

▼…누군가 스타워즈의 광팬이란 증거

모토로라는 다양한 종류의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메이커봇의 고해상도 산업특화 프린터다. 이 프린터는 신제품의 잠재성을 테스트하는데 사용된다. 사진엔 여러 3D 프린터 출력물이 보이는데, 스타워즈의 아크바제독이 눈에 띈다.

▼…정밀한 절단은 기본

3D 프린터에 더해 모토로라는 재료를 정교하게 자르기 위한 레이저절단기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철이나 나무 재질의 재료를 정교하게 자를 수 있는 기계를 설명하는 모토로라 임원의 모습이다. 모토로라는 이렇게 적합한 모델을 만들어 제조사에 보내 대량생산한다.

▼…스마트폰 고문 장치

모토로라의 이 설비엔 낙하, 버튼압박 등 여러 고문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물론 모토로라만 이 시뮬레이션을 하는 건 아니다. 모든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유사한 제품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얼마나 높이 갈 수 있나

모토로라의 물리연구소는 제품의 모든 부분을 연구하는데, 여러 높이에서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어떤 충격을 받아 반응하는지 측정한다. 다양한 속도와 높이에서 모든 각도를 측정하는데, 이는 고속카메라로 충격순간을 촬영한다. 이를 통해 계산이 정확한지 검증한다. 물리연구소는 열손실이나 가죽같은 다양한 재료의 사용을 실험하기도 한다.

▼…모토로라의 역사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비공식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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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립니까?

모토로라는 혹독한 음성테스트를 하고 있다. 통화 대상자의 목소리가 수많은 주변소음 속에서 명확하게 들리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모토360의 음성명령기능에도 이 실험이 적용됐다.